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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개는 무조건 거세"…뉴질랜드 개물림 사고 증가에 초강수

"위험한 개는 무조건 거세"…뉴질랜드 개물림 사고 증가에 초강수
▲ 아메리칸 핏불테리어 (사진=위키미디어)

뉴질랜드 정부가 최근 빈발하는 개 물림사고와 관련해 위험성이 높은 '견공'을 키우는 사람들에게 앞으로 개를 모두 거세토록 하는 고강도 대책을 추진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루이스 업스턴 뉴질랜드 지방자치 차관은 22일 전국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는 개들의 공격을 줄이기 위한 새로운 행동 계획을 마련했다며 위험성이 높은 개를 키우는 사람들은 개를 거세하는 것은 물론 집에 개 없는 출입구도 한 군데 이상 만들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스턴 차관은 이런 내용의 법안을 내년 2월 국회에서 처리할 예정이라며 정부는 위험한 개들에 대한 관리 방안을 꾸준히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거세가 개들의 공격성을 줄여준다는 사실이 입증됐다"며 위험한 개들은 모두 거세해 울타리가 처진 공간에서 키워야 하며 개의 위험을 알리는 출입구 경고 표지와 위험한 개라는 사실을 알리는 개 목걸이 부착도 의무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통계에 따르면 뉴질랜드에서는 지난해 1만2천937명이 개에게 물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 뉴질랜드 동물관리관협회는 사고보상공사(ACC)에 치료비를 청구한 사람들만 연간 1만여 명에 이르고 있다며 상처가 심하지 않은 경우까지 포함하면 2만 명 가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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