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현지 시각으로 오늘(20일) 열리는 유엔총회 연설에서, 북한의 핵실험 도발을 규탄하며 강력한 제재 필요성을 주장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벤 로즈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부보좌관은 지난 16일 기자들과의 전화회의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임기 마지막 유엔총회 연설 계획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로즈 부보좌관은 "북핵 문제는 미국과 북한 간의 양자적 우려가 아니다."며 "북한의 행동은 핵무기의 확산을 금지하는 국제 규범을 근본적으로 위배하는 것인 만큼 오바마 대통령이 핵 비확산의 맥락에서 북한 문제를 언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오바마 대통령이 단지 북한 문제를 거론하는 것에 더해 핵실험 금지에 관한 규범을 강화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 또 국제법과 규범을 위반했을 때 해당 국가에 책임을 묻는 게 왜 중요한지를 역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국은 현재 유엔 안보리와 협력해 최근 5차 핵실험을 감행한 북한에 대해 고강도 추가제재를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오바마, 유엔총회서 '북한 핵실험 규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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