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왕경찰서는 찜질방을 돌며 고가의 스마트폰을 훔친 혐의(상습절도 등) 천모(38)씨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천씨는 지난달 27일 오전 0시께 서울시 구로구의 한 찜질방에서 120만 원 상당의 스마트폰을 훔치는 등 같은 달 31일까지 수도권 일대 찜질방 15곳에서 1천700만 원 상당의 스마트폰 15대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천씨는 절도행각을 벌이다 붙잡혀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됐다가 출소한 지 2개월 만에 범죄에 손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는 또 다른 절도범으로부터 스마트폰을 매입해 팔아넘기기도 했다"며 "현재 장물 업자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