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교통부가 미국에서 공식 리콜이 발령된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 7에 대해 기내사용 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사용 중지 권고에서 금지로 강화된 조치입니다.
장선이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교통부는 삼성 갤럭시 노트 7에 대해 항공기에 탑승해 비행하는 중에는 전원을 아예 끄고 충전도 하지 말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8일 기내에서 사용하지 말라고 '강력히 권고'한 데 이어,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의 공식 리콜 방침에 따라 '금지 명령'으로 조치를 강화한 겁니다.
모든 항공기 탑승객은 소지한 갤럭시 노트 7의 전원을 꺼야 할 뿐 아니라, 기내에서 충전해서도 안 되며 의도치 않게 기기를 켤 수 있는 모든 애플리케이션을 비활성화해야 합니다.
또한, 수화물에 넣는 것도 금지됐습니다.
앞서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는 갤럭시 노트 7에 대한 공식 리콜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위원회는 리콜 공지를 통해 9월 15일 이전에 판매된 갤럭시 노트 7의 리튬이온 전지가 과열되거나 발화할 우려가 있다며 심각한 화재와 화상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번에 공식 리콜이 발령된 갤럭시 노트 7은 미국 내에서만 1백만 대입니다.
삼성전자는 미국에서 지금까지 92건의 전지 과열 사례를 보고받았고, 화상을 입었다고 알려진 사례가 26건, 차량 또는 차고에서 크고 작은 화재가 발생해 재산피해가 발생한 사례는 55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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