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 페레스 전 이스라엘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어제(13일)부터 뇌졸중으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페레스 전 대통령은 어제저녁 9시쯤 뇌졸중을 일으켜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페레스 전 대통령 측은 성명에서 진정제 투약과 기관 내 삽관 조치를 받아 인공호흡기로 호흡하고 있으며, 정밀 검진을 위해 CT 촬영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페레스 전 대통령 측은 앞서 "병원에서 안정을 되찾았고, 의식이 분명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TV 방송은 병원 관계자를 인용해, 페레스 전 대통령이 뇌출혈을 일으켰으며 증세가 심각하다고 보도했습니다.
페레스 전 대통령은 뇌졸중을 일으키기 1시간 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국산품 애용을 권장하는 영상을 올렸으며, 해당 영상에서는 피곤해 보이긴 했으나 논리정연한 모습이었다고 AP는 전했습니다.
페레스 전 대통령은 지난 1월 가슴 통증으로 두 차례 병원에 입원한 뒤 퇴원한 바 있습니다.
지난 1994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평화 협정으로 노벨 평화상을 받은 페레스는 2014년 퇴임한 후 유대인과 아랍인의 공존을 추구하는 '페레스 평화센터'를 운영하며 활동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페레스 전 이스라엘 대통령 뇌졸중 입원…"증세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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