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오후 경주시 남서쪽에서 규모 5.1과 5.8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즉시 지진상황대책본부를 꾸리고 상황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이날 지진이 발생하자 오후 10시께 서울 명동 한전급전분소에 지진상황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실국장급 간부와 함께 피해 파악 등에 나섰다.
상황대책본부는 한국전력, 한국수력원자력 등 산하 공기업에 에너지 시설의 상태를 철저하게 파악하고 직원들은 비상 대기하라고 지시했다.
채희봉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이 본부장을 맡은 상황대책본부는 지진 관련 상황을 지속적으로 면밀히 체크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주형환 장관은 우태희 2차관을 원전이 밀집한 경주 지역으로 급파해 현장 상황에 대처하도록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