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월 시험발사되는 미군의 '미니트맨 3' 대륙간탄도미사일 (사진=AP/연합뉴스)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한 지난 5일 미군이 ICBM 즉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나섰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 공군에 따르면 현지 시간 지난 5일 오전 2시 캘리포니아 주 반덴버그 기지에서 탄두 대신 계측장비를 장착한 '미니트맨 3' 미사일 1발을 발사했습니다.
미사일은 약 6천500㎞ 떨어진 남태평양 콰잘렌 환초 부근 목표 지점에 떨어졌습니다.
미 공군은 보유 ICBM 시스템의 신뢰성과 정확성을 확인하기 위해 시험발사에 나섰다고 설명했습니다.
미니트맨 3 미사일 시험발사는 안전하고 확실하고 효과적인 핵 억제력을 보장하는 귀중한 데이터를 제공할 것이라고 미 공군은 강조했습니다.
이번 시험발사는 미 공군이 지난 2월 두 차례에 걸쳐 같은 기종의 ICBM을 시험 발사한 뒤 처음 이뤄졌습니다.
미사일 시험발사 시각은 한국 시간으로 5일 오후 6시쯤으로, 북한이 이날 정오쯤 동해 상으로 노동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한 이후 수 시간 만에 발사가 실시됐습니다.
특히 ICBM 시험발사에 이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박근혜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에서 '확장 억제'를 포함한 대한 방위 공약을 재확인해 북핵 대응 의지를 밝혀 주목된 바 있습니다.
확장 억제는 미국이 동맹국이 핵 위협이나 공격을 받을 경우 핵우산과 재래식무기, 미사일방어 체계를 동원해 미국 본토와 같은 수준으로 방어하는 것을 말합니다.
대륙간탄도탄은 전략폭격기, 잠수함발사미사일과 함께 핵우산을 구성하는 3대 타격수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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