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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파일플러스] 日 방사능 누출 줄었다지만…방심은 금물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대규모 방사능 누출사건이 발생한 지 5년이 지났습니다. 후쿠시마 원전에서 5에서 10km 정도만 벗어난 지역에는 1년 동안 계속 살아도 문제가 없을 정도로 방사능 누출도 줄었습니다.

그렇다면 일본 후쿠시마 근처 바다에서 나오는 생선은 안전할까요? 요즘 일본 시장에서 유통되는 생선에선 방사성 물질인 세슘이 얼마나 나오는지 최호원 특파원의 취재파일을 통해서 짚어봤습니다.

지난주 일본의 한 유기농 식품 유통업체에서 ‘2016년 상반기 일본 해산물 방사능 지도’를 발표했습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정기적으로 검사하는 식품 방사능 조사 결과를 발표하는데, 이 유통업체가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 지역을 지도에 표시하도록 했습니다.

원전 북서 방향에선 대기 중에 있는 방사선량이 여전히 높다는 뜻의 노란색이 나오고 있지만, 그 외 지역은 안정된 것을 뜻하는 파란색으로 나와 있습니다.

하지만 안심하기에는 아직 좀 이른 것 같습니다. 지도 아래쪽 도쿄가 있는 수도권에서 유통되는 해산물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기 때문입니다.

세슘이 검출된 횟수는 곤들매기와 홍어, 산천어 순으로 많았습니다. 생선을 포함한 일반 식품의 세슘 기준치는 우리나라와 일본이 똑같이, 1kg에 100Bq 이하를 적용하고 있는데, 조사된 물고기들 모두 세슘이 기준치 이하로 들어있었습니다.

11종의 물고기에서 세슘이 많이 검출됐는데, 이들 대부분은 민물이나 민물과 바닷물이 섞인 유역에서 생활했습니다.

바다에 사는 물고기 가운데는 후쿠시마 등 동북부 지역에서 잡은 대구와 농어, 가자미와 넙치 등에서 세슘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시민들도 일본 동북 지역의 수산물의 안전성을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일본에서는 유기농 식품 유통업체가 신뢰를 얻고 있는데, 정부보다 더 엄격한 방식으로 방사능 검사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식품 정책에 있어서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들의 건강 보호와 정책 당국에 대한 신뢰란 걸 다시 되새겨봤습니다.

(김선재 아나운서) 

▶ [월드리포트] 요즘 일본 생선에선 세슘이 얼마나 나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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