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4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재스민 밀턴 씨와 그녀의 애완견 '아누코'를 소개했습니다.
밀턴 씨가 아누코를 기르기 시작한 건 3년 전인 지난 2013년.
당시 그녀는 심각한 조울증으로 자살까지 생각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신도 강아지를 키우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렇게 만나게 된 개 '아누코'는 그녀의 둘도 없는 가족이 되었고, 밀턴 씨의 조울증도 조금씩 회복되었습니다.
세 살배기 수컷 시베리안 허스키 아누코가 특별한 이유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특유의 뚱하고 뇌쇄적인 눈빛 때문에 SNS상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리게 된 겁니다.

밀턴 씨는 아누코 덕분에 2만 파운드, 우리 돈으로 약 2천9백만 원에 달하는 의대 학비까지 마련했습니다.
그녀는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아누코는 뚱한 표정 때문에 성격이 좋지 않다고 오해받기 쉽지만, 애교가 많고 사랑스러운 성격을 가졌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더불어 "처음부터 돈을 벌 목적으로 아누코를 인터넷에 올린 건 아니었다. 전 세계적인 인기가 참 과분하고 감사할 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 huskyanuko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