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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4년간 300조원 규모 인프라 사업 추진…중국에 손짓

브라질 정부가 경제 회생 방안의 하나로 대규모 인프라 건설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엔히키 카르도주 브라질 재무장관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브라질-중국 기업인 세미나에서 오는 2019년까지 2천690억 달러(약 300조 원) 규모의 인프라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미셰우 테메르 대통령을 수행해 중국을 방문한 메이렐리스 장관은 이달 안에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브라질 정부가 계획하는 인프라 사업에는 석유·천연가스, 전력, 철도, 정보통신, 도로, 보건위생, 상·하수도, 공항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 취임 후 첫 정상외교 일정에 나선 테메르 대통령은 세미나가 끝난 뒤 중국으로부터 인프라 분야 등에 150억 헤알(약 5조1천7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기업의 투자는 철강 97억5천만 헤알, 물류 15억 헤알, 농업 32억5천만 헤알 등입니다.

브라질 항공기 제조업체 엠브라에르는 최소한 4대의 중형 항공기를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테메르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항저우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양자회담을 가졌습니다.

테메르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브라질 고속철도(TAV) 건설 사업에 대한 중국 기업의 참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브라질 정부는 리우데자네이루와 상파울루, 캄피나스 시를 잇는 511㎞ 구간의 고속철도 건설 사업을 위한 국제입찰을 2010년 11월, 2011년 4월과 7월, 2013년 8월에 추진했지만 참여 업체가 없어 실패했습니다.

브라질 고속철도 건설 사업비는 350억∼500억 헤알(약 12조∼17조2천300억 원)로 추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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