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통치자금을 관리하는 노동당 39호실 산하의 핵심 외화벌이 기관인 대성무역의 중국 상하이 주재 대표가 지난해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체포돼 지난달 사실상 추방처분을 받았다고 일본 도쿄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도쿄신문은 "대성무역 상하이 주재 대표는 노동당 간부의 친족인 50대 초반 남성"이라며 "중국 측에 의해 사실상 국외 추방 처분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측은 북중 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우려해 더 엄격한 처분을 내리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해 가을 만취 상태로 택시탄 뒤 요금 지불 문제로 운전사와 시비가 붙자 출동한 경찰관을 걷어차는 등 폭행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그는 거액의 보석금을 내고 가석방됐으며 1심 판결에서 징역형을 받은 뒤 지난달 열린 2심 재판에선 2만 위안, 우리돈 330만 원의 벌금형과 자진 퇴거 처분을 받아 귀국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신문은 북한이 베이징 대사관 간부뿐 아니라 비밀경찰인 국가안전보위부 담당자를 파견해 중국 공안당국에 재차 선처를 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北 외화벌이 기관 상하이 대표, 경찰 폭행해 中서 추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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