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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영유권 분쟁' 필리핀과 막후 접촉 중"…양자대화 '물꼬'

중국이 최근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으로 훼손된 필리핀과의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막후 접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류전민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어제(31일) 베이징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라모스 전 필리핀 대통령의 홍콩 방문 등 공개적으로 보도된 접촉과 별도로 중요한 막후 교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이는 필리핀이 중국에 대화 의지를 전달하며 '러브콜'을 보낸 데 이어 중국 정부 역시 분쟁 해결을 위한 대화에 본격적으로 나섰음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류 부부장은 "필리핀 주재 중국 대사도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과 그의 팀, 필리핀 외교부와 긴밀하게 접촉하고 있다"며 이를 통한 양자 대화가 적절하게 분쟁을 정상 궤도로 돌려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그러면서 두 달 전 두테르테 대통령이 취임한 것이 필리핀의 남중국해 영유권 국제 중재신청으로 훼손된 양국 관계를 바로잡는 기회라고 말했습니다.

류 부부장은 리커창 총리와 두테르테 대통령이 다음 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리는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만날지에 대해 "양측간 추가 접촉에 달려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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