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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화약고' 신장자치구에 철벽 감시망…새 위치정보시스템 가동

'중국의 화약고'로 불리는 신장 위구르자치구에 대한 중국 당국의 감시망이 더욱 촘촘해지고 있습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신장자치구는 이달부터 위성을 이용한 새로운 위치정보제공서비스를 가동했습니다.

이 서비스는 중국 국토의 6분의 1을 차지하는 신장자치구의 90%를 커버합니다.

신장위성위치연속운행서비스라고 부르는 이 시스템은 169개의 통신기지국과 데이터 센터로 이뤄져 있습니다.

새로운 시스템은 위치정보의 정확도를 기존 5∼10m에서 0.5m 이내로 높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습니다.

이 시스템 연구에 참가한 한 연구원은 정확도 높은 실시간 위치정보가 신장의 교통상황 모니터링은 물론 위험 화학품을 적재한 차량의 이동루트까지 세밀하게 추적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전문가는 지리정보의 도움으로 당국이 이전보다 더 넓은 지역에서 보안 능력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앞서 신장자치구는 성도 우루무치 기차역에 보안검색 강화를 위한 안면인식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출입국 심사 때 DNA 샘플 제출을 요구해 논란을 빚기도 했습니다.

신장에 거주하는 소수민족인 위구르인들은 이슬람교를 믿고 분리독립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신장자치구에선 작년 9월 아커쑤지구 바이청현에서 무장한 괴한들이 탄광을 습격해 경찰관 5명을 포함해 최소 50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신장자치구에서 테러·분열주의·종교적 극단주의 등 '3대 악'을 제거하겠다고 다짐하고 있으나, 인권 운동가들은 중국의 강압정책이 사태를 악화시키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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