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편의점 체인인 세븐일레븐은 다음달부터 고객을 상대로 동시통역을 통한 상품 상담 등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성장 전략의 하나로 정하고 2020년 4천만 명 달성을 목표로 내걸면서 일본을 찾는 외국인이 늘고 있는 만큼 이들을 공략하기 위한 것입니다.
세븐일레븐측은 저출산 고령화 현상이 진행되면서 고객이 줄어드는데다 경기 침체까지 이어지며 매출이 감소하는 만큼 이 서비스를 통해 외국인 고객을 확보해 매출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입니다.
동시통역 서비스는 다음달 1일부터 일본내 1만8천860개 전 매장에서 영어와 중국어를 대상으로 실시하게 됩니다.
이들 언어를 사용하는 외국인 고객이 상품 등에 대한 문의를 할 경우 점원이 요코하마에 있는 상담지원센터로 전화를 하면, 삿포로시에 있는 외국어 통역센터와 연결해 3자 동시통역을 통해 상담을 해 주는 방식입니다.
세븐일레븐은 영어, 중국어에 이어 앞으로 한국어, 스페인어 통역 서비스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세븐일레븐측은 동시통역 서비스를 통해 외국인들의 수요가 많은 이벤트 티켓 발권, 사진 인화 등의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들 서비스를 통해 외국인의 방문이 많아지면 매장 내 상품 판매 증가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세븐일레븐측은 외국인 점원 고용도 늘리고 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내 38만여명의 점원 가운데 외국인이 2만명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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