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인재 유출' 루마니아 "귀국·창업하면 6천만 원 드려요"

서유럽으로의 이민자 유출로 심각한 인구감소를 겪은 루마니아가 귀국 창업자에게 '당근'을 내놨다.

31일 관영 아제르프레스통신 등에 따르면 루마니아정부는 해외 이민자가 귀국하면 창업자금으로 최대 5만유로(약 6천200만원)를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루마니아 경제통상산업부는 이르면 다음 달부터 귀국 창업자 지원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유럽연합(EU)은 이번 프로그램에 3천만유로(약 370억원)를 지원한다.

해외 이민자뿐만 아니라 유학생들도 주요 지원대상이 될 것이라고 루마니아 정부는 설명했다.

이번 조처는 해외 상공인의 '유턴'을 촉진하고 유학 인재의 국내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시행되는 것이라고 외신은 분석했다.

루마니아는 EU에 합류한 이후 해외 이민으로 인한 인구감소를 겪고 있다.

30일 루마니아 통계청이 공개한 자료를 보면 올해 1월 현재 루마니아 거주 인구는 1천976만명으로 1년 만에 11만700명이 줄었다.

이 가운데 출산율 저하 등 인구학적 변화로 인한 감소분이 7만5천600명이고 나머지 3만5천명은 해외 순유출 인구다.

새천년이 시작된 2000년에 약 2천200만명이던 루마니아 인구는 2천만명 선이 붕괴된 이후에도 계속 감소하고 있다.

21세기 이후 인구감소는 주로 해외 이민의 영향이다.

특히 이민은 상대적으로 젊고 교육수준이 높은 노동력에 집중, '인재 유출' 또는 '두뇌 유출' 현상이 나타나므로 더 심각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