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사회 일본이 교도소에도 개호(介護, 환자나 노약자 등을 곁에서 돌보는 것) 전문 인력을 배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요미우리(讀賣)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내년도부터 수형자의 고령화가 심각한 32개 교도소에 개호 전담 인력을 배치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일본 전국에 있는 70개 교도소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 수형자의 비율이 20% 이상인 32개 시설에 개호 전문 인력이 1명씩 배치될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개호 전문 인력의 부족 현상을 고려해 전문 자격이 없더라도 자격 취득에 필요한 일정한 연수를 마쳤으면 교도소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인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소에 개호 인력을 배치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는 고령 수형자의 증가에 따른 교도관 등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작년에 일본 법무성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65세 이상 수형자 가운데 치매에 걸린 것으로 의심되는 이들은 약 100명(17%)인 것으로 추산된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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