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유럽에서 수십억 유로, 우리 돈 수조 원 규모의 막대한 세금고지서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파이낸셜타임스와 블룸버그에 따르면 유럽연합은 애플이 아일랜드로부터 불법적 지원을 받았으므로 아일랜드에 체납세를 내야 한다는 내용의 결정문을 곧 발표할 예정입니다.
애플이 부담할 금액은 수십억 유로에 이를 것이라고 이들 매체는 전했습니다.
EU 집행위원회는 애플이 유럽 지역 매출에 대해 아일랜드의 명목 법인세율 12.5%보다 턱없이 낮은 1%도 안 되는 세금을 낸 사실이 EU 법률을 위반했다며 이 혐의에 대해 3년간 조사를 벌였습니다.
EU는 애플이 아일랜드의 코크라는 도시에서 애플 유럽직지역 직원의 4분의 1인 5천5백 명을 고용하고 있다며, 아일랜드가 일자리 때문에 애플에 세금 특혜를 줬다고 지적했습니다.
EU의 마르그레테 베스타게르 경쟁 담당 집행위원은 어제 오전 EU 내부에서 130쪽 분량의 최종 결정문을 공유했습니다.
애플은 아이폰 신제품 공개를 일주일 앞두고 나올 이번 결정으로 큰 타격을 입게 될 전망입니다.
EU 관계자들은 이번 세금 환수 명령이 EU가 유럽 내에서 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감시할 권한을 받은 이후 사상 최대 규모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가장 큰 세금 추징은 프랑스 에너지그룹 EDF의 14억 유로였습니다.
애플, 수조 원 세금 폭탄 맞을 듯…유럽서 사상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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