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바티칸과 수교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데 대해, "바티칸과 관계개선을 위해 원활하고 효과적으로 협의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중국·바티칸 관계 개선에 대해 시종 성의있게 대하며 이를 위해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현재 양측의 대화채널을 통한 접촉은 원활하고 효과적"이라며, "관련 원칙을 토대로 지속적으로 바티칸과 공동 노력을 통해 건설적인 대화를 진행하고 서로 마주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화춘잉 대변인이 밝힌 '관련 원칙'이란 중국과 외교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하나의 중국' 원칙에 따라 대만과 단교해야 한다는 전제조건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화 대변인은 그러면서, "종국에는 양측 관계 개선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진전을 얻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피에트로 파롤린 교황청 국무장관이 현지 시간으로 그제 한 연설에서 "바티칸과 중국과의 관계에서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희망과 기대가 있다"고 언급한 것과 맥을 같이 합니다.
이 같은 중국·바티칸의 수교 임박설에 대만 정부는 바티칸과 국교유지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바티칸이 중국, 대만과 동시에 외교관계를 갖는 형태를 주창하고 있습니다.
우즈중 대만 외교부 차장은 앞서 중국과 바티칸간 관계개선을 "제로섬 게임으로 만들 필요가 없다"면서 대만과 바티칸간 단교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만은 다음 달 초 바티칸에 이런 방안을 설득하기 위해 천젠런 부총통을 바티칸에 파견할 예정입니다.
또, 바티칸과 인도주의와 자선 활동 관련 협력을 지속해서 강화할 계획을 내비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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