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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중국, G20 성공개최 위해 北규탄 안보리 성명에 동의"

日언론 "중국, G20 성공개최 위해 北규탄 안보리 성명에 동의"
중국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성명에 동의한 것은 다음달 4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릴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의 성공을 염두에 둔 선택이라고 일본 언론들이 분석했습니다.

마이니치신문은 중국이 G20 회의의 성공을 위해 "'중국 대 한미일' 대립구도보다는 협력 관계"를 부각하려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중국이 주한미군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즉 사드 배치에 강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으나 현시점에서는 대립 격화를 피하고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주도하는 "책임 있는 대국"이라는 이미지를 내세우려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역시 "중국은 시진핑 국가 주석이 의장을 맡는 G20의 성공을 하반기 가장 중요한 외교 과제로 삼고 있다"며 중국의 성명 동참 역시 G20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일본 언론은 성명에 들어간 '안보리 구성원은 한반도와 주변의 긴장완화를 위해 노력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는 문장이 중국의 입장에서 사드 비판의 재료로 삼을 수 있는 내용이며 여기에 중국의 의향이 반영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아사히신문과 산케이신문은 이런 내용이 반영됐기 때문에 중국이 성명에 찬성한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으며 마이니치신문은 이 문장이 중국의 요구에 따라 삽입된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안보리는 북한이 24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 시험발사를 포함해 4차례에 걸쳐 탄도미사일을 쏜 것을 규탄하는 성명을 미국 뉴욕 현지시간으로 26일 발표하고, "추가적인 중대조치"를 하겠다고 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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