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판교를 출발해 광주와 이천, 여주를 오가는 경강선(성남∼여주) 복선전철이 건설사업과 시험운행을 마무리하고 다음 달 24일 개통한다고 국토교통부가 밝혔습니다.
개통식은 다음 달 23일 오후 3시 여주역에서 열립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시행한 이번 사업은 성남∼여주 간 57㎞ 구간을 복선전철로 건설하는 내용으로 2007년 11월 착공해 8년 10개월 만에 완공했습니다.
사업비는 총 1조9천485억원이 투입됐습니다.
성남시 2개·광주시 4개· 이천시 3개·여주시 2개 등 모두 11개의 역이 새로 만들어졌으며, 각 지역의 유래와 특성을 반영한 역사 외관과 다른 교통수단과의 연계시설을 통해 랜드마크가 되도록 했습니다.
해당 노선이 개통하면서 수도권 동남부 지역의 급속한 성장으로 서울과 주변 도시 간 늘고 있는 수송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게 됐다고 국토부는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