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9월부터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 지원유세에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집권 2년 차 임기 말에도 여전히 50%를 넘는 지지율로 인기가 높은 오바마 대통령과 경선 과정에서 젊은 층의 표심을 빨아들이며 클린턴을 위협했던 샌더스 의원의 지원 사격은 클린턴에게 적잖은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미 의회전문지 더 힐은 다음 달 13일 오바마 대통령이 대표적 경합 주인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에서 지원유세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5일 노스캐롤라이나 주 샬럿에서 첫 지원유세를 한 이후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특히 필라델피아는 지난달 말 민주당 전당대회가 열렸던 곳으로, 오바마 대통령은 당시 "여성에 대한 사회적 장벽을 허물고 유리 천장을 깰, 또 모든 미국인을 위한 기회의 영역을 확대할 단 한 사람의 후보는 바로 힐러리 클린턴"이라며 클린턴이 자신보다도 훨씬 훌륭하다고 추켜세웠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유세에서 민주당 성향 주민의 유권자 등록을 독려함과 동시에 클린턴과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차이점을 설명하면서 클린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지난달 말 전당대회 이후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채 철저히 '로키 행보'를 이어온 샌더스 의원은 이보다 1주일가량 앞선 다음 달 5일 첫 연설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클린턴 지지 유세에 나설 계획입니다.
오바마 내달 13일, 샌더스 5일 힐러리 지원유세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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