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대 50여 명이 멋지게 도열합니다.
그런데 그 사이를 웬 펭귄 한 마리가 걸어갑니다.
알고 보니 지금 이 펭귄에게 노르웨이 왕의 경비대에 '준장' 직책이 수여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이 펭귄의 이름은 '닐스 올라프'로, 스코틀랜드에 아주 유명한 펭귄이죠.
인기 있는 펭귄에게 명예직을 주면서 스코틀랜드와 노르웨이 사이를 가깝게 만들고 있는 겁니다.
![[영상pick] '준장' 펭귄 앞에서 도열한 경비대…재밌는 외교](http://img.sbs.co.kr/newimg/news/20160825/200973523_1280.jpg)
사실 닐스가 이웃나라 노르웨이에서 명예직을 수여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2005년에는 노르웨이 경비대의 연대장을, 2008년에는 노르웨이 하랄드 5세 왕으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기도 했다니, 대단한 펭귄이죠.
스코틀랜드와 노르웨이, 이 두 나라 사이의 긴밀한 협력을 한 눈에 보여주는 이 펭귄의 모습에 많은 사람들이 신기해하고 있습니다.
'영상 픽' 김도균입니다.
(영상 출처 = 에든버러 동물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