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수사팀, 중앙지검 특수부·조사부 등 7명 안팎 구성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과 이석수 특별감찰관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팀이 팀 구성에 대해 밝혔습니다.

윤갑근 특별수사팀은 오늘(24일) 오후 김석우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장을 중심으로 특수부와 조사부 검사들, 일부 파견검사들로 팀을 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원은 7명 안팎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공보를 맡을 차장검사급 인사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김 부장검사는 대검 연구관, 원전부품 납품비리 사건과 통합진보당 위헌정당해산 TF, 법무부 검찰제도개선기획단 등을 거쳐 지난해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장, 올해 특수2부장을 지내며 특별수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지난해에는 '성완종 리스트' 특별수사팀에 투입되기도 했습니다.

윤 고검장은 오늘 오전 서울중앙지검으로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어제, 오늘 수사팀 구성 작업을 하고 있다. 오늘쯤 완료할 것"이라며 "수사 범위와 구체적인 절차 등은 차차 얘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