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2일) SBS '3시 뉴스브리핑'에 출연한 장혜진 선수는 손에 대한 콤플렉스를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면서 굳은살이 많은 자신의 손을 보여주었습니다.
작고 앳된 외모와는 달리 장혜진의 손은 상당히 투박했습니다.

곳곳에 생긴 굳은살에 야외 훈련으로 까맣게 탄 것보다 장 선수를 힘들게 한 것은 관절염이었습니다.
아프고 힘들었지만 그래도 양궁이 좋았다는 장혜진 선수, '3시 뉴스브리핑 주영진 앵커'와의 대담 내용 일부는 다음과 같습니다.

▷ 주영진/앵커: 이렇게 앳된 모습이고 그래서 전혀 상상을 못했는데 본인이 기자들에게 공개를 했는지 어디에 공개를 했는지 모르지만 사실은 저는 손이 콤플렉스에요, 이런 얘기를 했던 적이 있더라고요.
▶ 장혜진/양궁 금메달리스트: 네.
▷ 주영진/앵커: 실제로 손이 콤플렉스입니까?
▶ 장혜진/양궁 금메달리스트: 네. 아무래도 일반 사람들에 비해서 여자 손이 까맣고 부르터가지고 별로 안 예쁘긴 해서 손을 조금씩 감추고 다니는 편이었거든요.
▷ 주영진/앵커: 그런데 활 쏠 때 텔레비전에 다 나왔는데요.
▶ 장혜진/양궁 금메달리스트: 네.
▷ 주영진/앵커: 실제로 손 한 번 이렇게 보여주실 수 있으시겠어요? 까맣다고 하는 거는
▶ 장혜진/양궁 금메달리스트: 손이 이렇게.
▷ 주영진/앵커: 까맣다는 부분은 어쨌든 운동하다보니까 계속 그런 거고.
▶ 장혜진/양궁 금메달리스트: 네. 이렇게.
▷ 주영진/앵커: 여기랑 여기랑 색깔이 많이 틀리고
▶ 장혜진/양궁 금메달리스트: 네. 차이가 많이 나고.
▷ 주영진/앵커: 그 다음에 굳은살이나? 활 쏘시는 분들은 굳은 살?
▶ 장혜진/양궁 금메달리스트: 네. 여기 살이 이렇게.
▷ 주영진/앵커: 이게 화면에 보이실지 모르시겠지만 이게 지금 왼쪽이 활을 지탱하는 쪽이죠?
▶ 장혜진/양궁 금메달리스트: 네.
▷ 주영진/앵커: 굳은살이 정말. 오른손은?
▶ 장혜진/양궁 금메달리스트: 네. 당기는 쪽인데 저는
▷ 주영진/앵커: 시위를 당기는 쪽이니까 크게?
▶ 장혜진/양궁 금메달리스트: 여기랑 이렇게 굳은살이 조금 있긴 있는데, 저는 굳은살 보다는 관절염이 있어가지고.
▷ 주영진/앵커: 왜 관절염이 걸린 거예요?
▶ 장혜진/양궁 금메달리스트: 매일같이 이렇게 활을 줄을 걸고 센 파운드를 당기다 보니까 이게 뼈 안에서 근육들이 눌려서 안 좋다고 하셨거든요.
▷ 주영진/앵커: 아니 그렇게 아프고 힘든데 양궁이 그렇게 좋았어요?
▶ 장혜진/양궁 금메달리스트: 네.
(사진 출처 = SBS '3시 뉴스브리핑'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