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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피 중에도 사기…7억 챙긴 중고외제차 사기범 '덜미'

중고 외제차를 싸게 판다고 속여 수억 원을 가로채 수배됐던 30대 사기범이 도피 생활 2년 만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사기 등 혐의로 32살 김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2012년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고급 외제차를 싸게 판다고 속여 돈만 받아 챙기거나 위탁 판매를 해준다며 차를 인도받아 팔고, 판매 대금은 가로채는 수법으로 모두 19명으로부터 7억여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2014년 검찰 수사를 통해 불구속 기소됐던 김 씨는 법원에서 4년 형을 선고받자 잠적했습니다.

도피 생활 중에도 김 씨는 대포폰 10여 개를 돌려쓰며 비슷한 범죄를 계속 저질렀습니다.

경찰은 대포폰 통화내용과 은신처 인근 CCTV 분석을 통해 김 씨의 행적을 추적해 지난 11일 김 씨를 검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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