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쓰다 보면 저장 공간이 부족하다는 경고 메시지가 뜰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가장 먼저 앨범에 있는 사진과 영상부터 지우고 메모리 카드를 추가하기도 하는데요, 그래도 얼마 지나지 않아 공간이 모자란다는 팝업이 계속해서 뜨면 참 난감합니다.
오랜 시간을 할애해 데이터를 외장 하드나 클라우드로 옮기는가 하면 즐겨 듣던 음악 파일도 지우고, 유용하게 쓰던 앱까지 삭제하곤 하는데요, 알고 보면 예상치 못한 곳에서 저장 공간을 잡아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공간을 아낄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을 김정기 기자가 취재파일에 담았습니다.
국민 메신저 앱이죠. 카카오톡이 저장 용량을 꽉 차게 하는 주범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카카오톡으로 사용자들은 텍스트만 주고받는 게 아니라 각종 사진과 동영상도 수시로 주고받는데요, 흔히들 이런 이미지 파일들이 스마트폰에 내려받기를 해야만 저장공간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지만, 대화창에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용량을 차지합니다.
각각의 창마다 들어가서 설정 버튼을 눌러보면 그동안 차곡차곡 쌓인 각종 미디어 파일들이 얼마나 큰 용량을 뺏어가고 있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굳이 간직할 필요 없는 다시 보지 않아도 되는 파일들은 삭제해주는 것이 좋은데요, 미리 보기, 즉 '썸네일' 형태에서 원치 않는 사진이나 영상들을 쭉 체크한 뒤에 한꺼번에 삭제하면 편리합니다.
장문의 메시지나 인터넷 링크도 마찬가지여서 3~4초간 길게 눌러 지워주면 여유 공간이 늘어납니다. 이따금 씩 아예 채팅방을 나가는 것 역시 공간을 늘려주겠죠.
또 한 가지 더, 용량 문제 외에도 스마트폰을 사용하다 보면 어느 순간 속도가 느려지는 것도 경험할 수 있는데요, 전원을 껐다가 켜주면 다시 빨라질 수 있습니다.
다시 시작 기능이 단말기의 RAM을 청소해줘 여유 공간이 생길 뿐 아니라 스마트폰이 더 빨리 작동하도록 도와주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24시간 365일 항상 전원이 켜져 있어야 불안하지 않다며 늘 충전하기 바쁜 분들이라도 일주일에 2~3번가량은 의식적으로 기기를 잠깐 껐다 켜줄 것을 권장합니다.
구입한 지 얼마 안 됐는데 벌써 스마트폰을 바꿔야 하나, 용량이 더 큰 걸 샀어야 했나 고민하셨다면 지금 바로 카카오톡에서 불필요한 데이터 정리하시고 저장 공간 압박에서 해방되시기 바랍니다.
▶ [취재파일] "스마트폰 바 꾸지 마세요"…"습관을 바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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