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집행위는 18일 그리스에 몰려든 이민자와 망명신청자들의 처리를 돕기 위해 회원국들에 더 많은 전문가를 파견해 달라고 요청했다.
주변국들이 국경을 폐쇄한 이후 유럽으로 향하는 이민자와 난민이 그리스로 몰려 들어 현재 그리스에는 5만8천여 명이 머물고 있다.
앞서 그리스는 재정난 속에 최근 들어 이민자와 난민이 급증하자 이의 처리를 위해 EU 회원국들에 도움을 요청했다.
EU 국경담당 기구인 프런텍스(Frontex)는 그리스에 600명을 파견했고, 유럽 난민지원청(EASO)에서는 망명전문가 54명과 통역사 48명, 직원 16명을 보내 난민들을 지원하고 있다.
EASO의 나타샤 베르토 대변인은 "더 많은 전문가가 필요하다"면서 "회원국들이 EASO의 요청에 호응해서 아직 상당히 부족한 전문가들이 충분히 파견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디미트리스 아브라모풀로스 EU 이민 담당 집행위원은 최근 28개 회원국에 난민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가용한 전문가를 계속 파견해줄 것을 요청했다.
올해 3월 EU와 터키가 난민 협정을 체결한 뒤 유럽으로 가기 위해 그리스에 발을 들여놓는 이민자 와 난민수가 크게 줄었으나 최근 터키 쿠데타 진압 이후 EU와 터키의 관계가 악화하면서 다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U, 회원국에 그리스 체류 난민 지원 위해 전문가 파견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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