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출발해 제주로 가려던 카페리가 원인을 알 수 없는 고장으로 출항이 취소되면서 승객 120여 명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어제(15일) 저녁 7시 부산여객터미널에서 출발할 예정이던 블루스타호가 기관 고장으로 3시간 넘게 출발을 연기하다 결국, 결항했습니다.
승객들은 선사 측의 하선 요구를 거부하며, 숙박 대책 등을 요구하는 등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카페리 관계자는 전기계통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여 기술자들이 문제를 찾고 있다며, 승객에게 적절한 보상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