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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수영장서 녹색물 '퇴출'…밤새 물 교체작업

초록색으로 변해 골칫거리가 된 리우올림픽 마리아렝크 수영경기장 물이 다시 파란색으로 돌아왔습니다.

지난 9일쯤, 수영경기장 물이 먼저 초록색으로 변한 이웃 다이빙 경기장 물처럼 초록색으로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올림픽 관계자들은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경기장으로 쓰일 풀에서 녹색 물을 모두 퍼내고 378만 리트에 이르는 깨끗한 물을 채웠습니다.

물 교체 작업은 수영 경영 마지막 경기가 끝난 13일 밤 시작돼 밤새 이어졌습니다.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은 경기 도중 선수와 심판이 물속에서 대부분 시간을 보기때문에 시야 확보를 위해 물이 투명해야 합니다.

러시아 대표팀의 나탈리야 이셴코 선수는 깨끗해진 수영장 물을 보고 "이제 진짜 물이 왔다"고 말했습니다.

녹색 물 문제로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선수들은 경기를 펼치는 수영장에서 실전 연습을 한 번밖에 하지 못했습니다.

앞서 물이 초록빛이 된 수영장에서 경기를 펼친 수구 선수들은 소독약 성분인 염소 때문에 물속에서 눈을 못 뜰 정도로 눈이 아프다고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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