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그룹의 비계열사 부품 협력업체들은 지난해 평균 영업이익률이 3%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주요 현대차 부품 계열사의 영업이익률과 비교하면 3분의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산업연구원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현대차·기아차에 자동차 부품을 납품한 37개 비계열 부품사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3.23%를 기록했습니다.
전년 영업이익률 2.90%보다 0.33%포인트 상승했지만 이는 업체들이 매출 감소로 비용을 절감해 영업이익률이 개선된 것이라고 산업연구원은 설명했습니다.
반면 현대차의 주요 부품 계열사인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10.06%에 달했습니다.
전년과 비교해 약간 줄어들긴 했지만 비계열 부품업체들보다 83%포인트 높은 수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