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시몬 바일스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기계체조 도마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3관왕에 올랐습니다.
바일스는 브라질 리우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도마 결선에서 1,2차 시기 평균 15.966점을 획득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바일스는 이미 이번 대회 여자 단체와 개인종합에서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대회 5관왕을 노리고 있는 바일스의 행보에 최대 관건으로 꼽힌 세부종목이 바로 도마였습니다.
최근 3년간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 10개를 따낸 바일스지만 유독 도마에서만은 2개의 은메달과 1개의 동메달에 그쳤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난해보다 한층 발전된 기량을 선보인 바일스는 세계선수권에서도 따지 못했던 도마 금메달을 첫 출전한 올림픽 무대에서 거머쥐었습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 도마에서 우승했던 러시아의 마리아 파세카가 1, 2차 평균 15.253점으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