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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올림픽 사상 첫 '전 종목 석권'…'대단하다 한국 양궁!'

"네 번의 태극기 게양. 네 번의 애국가를 들을 수 있습니다. 이곳 양궁장에서 울려 퍼진 국가는 대한민국의 국가 밖에 없습니다."

한국 양궁이 전 종목 석권이라는 위업을 달성하며 리우올림픽에서 새 역사를 썼습니다.

기대처럼, 말처럼 쉽지만은 않았던 올림픽 사상 첫 전 종목 석권이라는 대기록의 마지막은 남자 개인전에 나선 구본찬 선수가 작성했습니다.

올림픽마다 효자종목 노릇을 해온 양궁이지만 전종목 석권이라는 목표를 달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국 양궁은 남녀 개인전에 금메달 2개만이 걸려있던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 여자개인 금메달(서향순)을 거머쥐며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남녀 단체전까지 정식종목으로 추가돼 양궁에 걸린 금메달이 4개로 늘어난 뒤, 한국은 매 대회 전 종목 석권을 꿈꿔왔습니다.

홈에서 열린 서울 올림픽은 절호의 기회였다.

여자 개인전에서 김수녕-왕희경-윤영숙이 나란히 금·은·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자 단체전 금메달도 한국의 차지였습니다.

남자 단체전도 우승했지만 남자 개인전에서 박성수가 은메달에 머물렀습니다.

메달 개수에서는 6개로 가장 많았지만, 금메달 하나가 부족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그러나 1988년 이후 8번의 도전 끝에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개인(구본찬), 여자개인(장혜진), 남녀단체전에서 금메달 4개를 휩쓰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 영광의 얼굴들(구본찬, 기보배, 김우진, 이승윤, 장혜진, 최미선)의 모습을 '영상 픽'에서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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