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출신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가 아르헨티나가 리우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예선에 탈락하자 자신을 데려가지 않아 탈락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일본 축구 매체 '사커 킹'은 아르헨티나의 탈락 이후 마라도나가 "훌리오 올라르티코에체아 감독이 도움을 거절해서 아르헨티나가 탈락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마라도나는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우승을 합작한 전 동료 올라르티코에체아 감독을 거침없이 비난했습니다.
마라도나는 지난달 헤라르도 마르티노 전 감독이 사임한 직후 "무상이라도 좋으니 올림픽 대표팀 감독을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축구협회는 올라르티코에체아를 감독으로 임명했습니다.
감독 취임이 무산되자 마라도나는 "스태프로 데려가 달라"고 요청했지만, 거절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