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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서 소아마비 환자 새로 발생

나이지리아서 소아마비 환자 새로 발생 (나이로비=연합뉴스) 우만권 통신원 = 작년 9월 소아마비 발병 위험국가 명단에서 제외된 나이지리아에서 소아마비 환자가 새로 발생해 현지 의료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나이지리아 정부는 11일(현지시간) 지난 2년간 보고되지 않았던 소아마비 발병 사례가 북동부 보르노 주(州)에서 2건 접수됐다고 밝혔다고 BBC가 보도했다.

보르노 주는 현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이 자살폭탄 공격 등 테러 활동을 집중적으로 펼치는 지역이다.

이날 두 명의 어린이가 소아마비 증세를 보임에 따라 내년 7월 소아마비 박멸 국가로 지정될 예정이던 나이지리아는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과 함께 지구 상 소아마비가 발병하는 유일한 3개 국가로 여전히 남을 것으로 보인다.

소아마비는 불량한 위생환경과 오염된 식수를 통해 주로 어린이들에게 감염되는 전염성 질병으로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으며 치료약은 없다.

나이지리아는 그간 백신에 대한 주민들의 잘못된 인식과 보코하람의 공격으로 예방접종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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