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총기소유와 휴대 권리를 보장한 수정헌법 2조 지지자들에게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후보의 생명을 위협하도록 부추기는 듯한 발언을 해 백악관 비밀경호국이 진의 파악에 나섰습니다.
백악관 비밀경호국은 적어도 1차례 이상 트럼프측과 접촉해 발언의 진의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는 노스캐롤라이나 주 윌밍턴 유세에서 "힐러리는 수정헌법 2조를 폐지하려고 한다"면서 "힐러리가 대통령이 돼 연방 대법관을 임명하게 된다면 여러분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아마도 수정헌법 지지자들이 있긴 하지만…"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발언에 대해 민주당의 에릭 스왈웰 연방 하원의원은 "트럼프가 누군가에게 클린턴을 죽이도록 제안한 것"이라며 백악관 비밀경호국의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트럼프는 논란이 일자 트위터에 "수정헌법 2조에 찬성하는 사람을 조직화해 우리의 헌법을 지키기 위해 투표하자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캠프 측도 성명을 내고 "총기협회나 총기소지 지지자들이 선거를 통해 클린턴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지, 그녀에게 폭력을 사용하라는 게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