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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다급한 신고에 경찰 출동했더니…쉐프로 변신한 사연

[뉴스pick] 다급한 신고에 경찰 출동했더니…쉐프로 변신한 사연
로마 경찰관이 "어디서 큰 울음소리가 난다"는 다급한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장에서 쉐프로 변신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각 9일 미국 NBC는 경찰관의 선행을 보도했습니다. 

경찰은 이웃집에서 오열하는 소리가 들린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보니 그곳에는 89살의 조엘과 그녀의 남편인 94살 미켈이 살고 있었습니다.

우울증세를 보이는 노부부는 뉴스를 보다가 울음을 터트린 것입니다.

뉴스에 감정을 이입한 노부부의 외로움에 사무친 울음이었습니다. 

경찰은 곧바로 구급차를 불러 노부부의 건강을 살피고 집 안 상태를 점검했습니다. 

그리고 노부부의 심신이 안정된 뒤 경찰들은 부부의 마음을 달래주기 위해 식사를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경찰관들은 대단한 요리는 아니지만 노부부를 생각하는 진심을 담아 파스타를 만들었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들은 페이스북 공식 페이지를 통해 "특별한 일을 한 건 없지만, 노부부에게 대접한 파스타는 의미있는 한 끼였다"고 말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Questura di Roma/Facebook 페이스북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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