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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여성, 단속 경찰 피해 완강기로 달아나다 추락

성매매 업소에서 일하던 여성이 경찰 단속을 피해 완강기로 달아나다가 건물에서 추락했습니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어제(9일) 밤 11시 53분쯤 경기도 부천시 상동의 한 상가 건물에서 A(51·여)씨가 추락해 인근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습니다.

안마시술소 형태의 성매매 업소에서 일하던 A씨는 단속을 나온 경찰이 임의동행을 요구하자 4층에서 비상용 완강기로 내려가다가 1∼2층 사이 높이에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이 성매매 업소 업주와 성매매 여성 등 2명을 임의동행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옷을 갈아입게 해 달라고 부탁해 잠깐 나가 있는 사이 완강기로 달아나던 중 사고가 났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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