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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쿠데타 수사'로 외국인 10명 이상 구금

터키에서 쿠데타 수사를 이유로 외국인도 10명 이상 붙잡아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누만 쿠르툴무시 터키 부총리는 8일(현지시간) 내각회의 후 기자들에게 "쿠데타 조사와 관련해 구금된 외국인이 최소 10명"이라고 밝혔다.

쿠르툴무시 부총리는 이 가운데 4명 이상에게 정식으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고 전했다.

구금된 외국인의 국적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달 터키 정부는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면서 터키 주재 각국 공관을 대상으로 외국인에게는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안심시켰다.

그러나 이날 쿠르툴무시 부총리의 발언에 비춰 외국인도 수사 선상에 오르면 예외 없이 체포 대상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앙카라를 찾아 파괴된 의사당 건물 등을 둘러본 마르쿠스 에더러 독일 외교부 사무차관은 쿠데타 세력 처벌을 지지한다면서도 그 과정은 법치를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더러 차관은 "수사는 유럽연합, 유럽평의회, 유럽안보협력기구의 규범에 부합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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