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과 계곡에서 피서를 즐기던 20대 두 명이 실종된 지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오늘(7일) 오전 8시 21분쯤 강원도 평창군 대화면 개수리 금당계곡에서 20살 최 모 씨와 유 모 씨가 물에 빠져 숨져 있는 것을 수색 중이던 소방관 등이 발견했습니다.
이들이 발견된 지점은 어제 오후 물놀이를 하러 나갔던 지점에서 150m가량 떨어진 하류였습니다.
가족들은 최 씨 등이 돌아오지 않자 어제 저녁 7시 12분쯤 관계 기관에 실종 사실을 알렸습니다.
경찰은 가족들과 휴양차 계곡을 찾은 이들이 물놀이를 하다가 갑자기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