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3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는 '사격 황제' 진종오 선수가 리우 올림픽 10m 공기권총 결선에 진출했습니다.
진종오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슈팅 센터에서 열린 남자 10m 공기권총 본선에서 600점 만점에 584점을 기록하며 2위에 올라 상위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올랐습니다.
함께 출전한 이대명은 577점으로 19위에 머물러 결선 진출에 실패했고, 중국의 팡웨이가 590점으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10m 공기권총 결선은 오전 3시 30분에 시작하는데, 결선은 본선 기록을 반영하지 않고 '제로 베이스'에서 치러집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50m 권총, 2012년 런던올림픽 10m 공기권총과 50m 권총에서 금메달을 따냈던 진종오는 이번에 금메달 획득에 성공하면 한국 스포츠 역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3회 연속 금메달의 주인공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