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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 설치 작업차량이 특고압 시설 들이받아

어제(3일)저녁 6시쯤 서울 서대문구 신촌로에서 건물 외벽 간판 설치 작업을 벌이던 고소작업차량이 뒤로 밀리면서 인도에 있던 특고압 시설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특고압 시설 안에 있던 케이블이 손상되면서 불꽃이 일어 작업차를 운전하던 46살 정 모 씨가 팔과 다리 등에 2~3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불은 더 번지지 않고 40여 분 만에 꺼졌지만 케이블 등이 손상돼 소방추산 4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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