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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상거래 수출 83% 증가…해외직구는 '주춤'

해외 역직구 규모가 1년 전보다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올 초 한류 열풍에 힘입어 중국 소비자들이 인터넷을 통한 국내 화장품·의류 구매를 대폭 늘린 영향이 컸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온라인 해외 직접판매 및 구매 동향'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판매액은 4천974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83.0% 증가했습니다.

2분기 해외 직접구매액은 1년 전보다 5.0% 늘어난 4천118억원이었습니다.

해외 직접판매액은 지난 1분기 처음으로 직접구매액을 넘어섰으며, 올해 연간으로도 직구 규모를 앞지를 전망입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에 대한 전자상거래 수출액이 2분기 3천732억원으로 전체의 75.0%를 차지했습니다.

미국(7.0%), 일본(6.4%), 아세안(ASEAN·3.9%)이 뒤를 이었습니다.

상품별로는 화장품이 전체 온라인 해외판매액 가운데 3분의 2 가량을 차지했습니다.

의류·패션 및 관련 상품 비중은 17.6%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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