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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전문점, 폭염·열대야 특수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열대야에 커피전문점이 이른바 '폭염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커피전문점 탐앤탐스에 따르면 열대야가 지속된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일까지 일주일간 밤 10시~익일 6시까지의 24시간 운영하는 탐앤탐스 매장의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23% 증가했습니다.

특히 새벽 4~5시에는 매출이 30% 이상 증가했습니다.

전국 460여개 매장 가운데 100여개를 24시간 운영 중인 탐앤탐스는 열대야로 고객들이 집 근처의 24시간 매장을 많이 방문하면서 매출이 오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디야커피가 이번 여름 새롭게 선보인 '복숭아ㆍ자두 플랫치노'의 경우에는 지난 6월 말 출시한 이후 한달이 채 안돼 10초마다 한 잔씩 팔린 것으로 집계되기도 했습니다.

커피업계 관계자는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더위를 피해 테이크아웃 대신 매장에서 마시고 가는 손님이 늘었다"며 "찜통더위가 계속되면서 당분간 '폭염 특수'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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