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중국해 영유권을 둘러싼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본이 이지스 구축함에 탑재할 미국산 SM-2 블록 3B형 함대공 미사일의 대규모 추가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디펜스뉴스, 디펜스 월드 닷넷 등에 따르면 미국은 최근 일본의 콘고급 4척과 아타고급 2척 등 모두 6척의 이지스 구축함에 탑재하는 SM-2 블록 3B 함대공 미사일 246발과 수직발사대 등 대일 판매를 승인했습니다.
대외군사판매 형식으로 도입하는 사일 및 수직발사대의 금액은 모두 8억2천100만 달러, 우리돈 9천300억원입니다.
현재 일본이 운영 중인 이지스 구축함에는 SM-2 블록 A형과 B형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일본은 지난 2007년과 2008년에 각각 취역한 두 척의 아타고급 구축함 외에도 추가로 두 척을 건조 중입니다.
건조 중인 두 척은 오는 2020년과 2021년에 각각 취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FMS 형식의 판매를 담당하는 미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은 "이지스 전투 체계와 함께 SM-2 블록 B형 함대공 미사일의 도입으로 중요한 동아시아 및 서태평양상의 공중과 해상에서의 방어능력이 크게 개선되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DSCA는 이어 "일본이 현재 SM-2 블록 B형 미사일의 보수 관리 능력을 갖춘 중간 수준의 정비시설 두 곳을 운영하고 있어서 최신형인 이 미사일을 들여오더라도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일본, 함대공미사일 대거 도입…북·중 탄도미사일 대응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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