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미국 뉴욕에서도 소두증 신생아 태어나…지카 공포 '확산'

미국 뉴욕에서도 소두증 신생아가 태어나 지카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뉴욕시 보건당국은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달에 뉴욕시의 한 병원에서 지카 바이러스 감염 산모가 소두증 신생아를 낳았으며, 이 신생아도 지카 바이러스에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발표했습니다.

당국은 개인 프라이버시 보호 차원에서 신생아의 성별이나, 태어난 병원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매리 바셋 뉴욕시 보건국장은 "뉴욕이 글로벌 여행 도시라는 것을 고려하면 놀랄 일은 아니지만, 지카 바이러스의 비극적인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뉴욕시의 모든 산모와 임신하려는 모든 여성은 지카 바이러스 감염 우려 지역으로의 여행을 삼가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소두증은 머리가 비정상적으로 작고 뇌가 손상돼, 발작이나 청각·시각 장애, 지적 장애 등 다양한 장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미국에서는 3월 이후에만 10여 명의 소두증 어린이가 태어났다고 당국은 전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는 1천500여 명의 소두증 어린이가 태어났으며, 브라질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카 바이러스는 이집트숲모기와 흰줄숲모기가 매개체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감염자와의 성관계를 통해서도 옮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미국 유타 주에서는 모기에 물리지도 않고, 감염자와 성관계도 하지 않은 간호인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보건당국을 긴장하게 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