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에르도안 "오늘 중대 발표"…사형제·개헌 주목

<앵커>

쿠데타 진압 이후 반대파 숙청 작업에 나선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오늘(20일) 중대 발표를 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개헌이나 사형제 도입 같은 대대적인 개혁안이 담길 걸로 보입니다.

문준모 기자입니다.

<기자>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지지 군중들에게 정부가 중요한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오늘 각료회의를 열어 중대 발표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대 발표가 뭔지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각료회의 직전에 국가 안전보장 회의를 연다고 말해 쿠데타 세력 처벌에 대한 내용이 중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재미 이슬람학자 펫훌라흐 귈렌을 쿠데타 배후로 규정하고, 가담세력을 응징한다는 내용과 군과 사법부를 개편하는 내용이 제시될 걸로 보입니다.

특히 사형제를 비롯해, 대통령중심제 등을 담은 개헌 계획이 나올지도 주목됩니다.

뿐만 아니라 지지세력을 활용해 이슬람주의 개헌에 나설지 모른다는 관측도 제기됩니다.

군과 법조계에 이어 교육계의 쿠데타 연루 세력 숙청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터키 고등교육위원회가 전국 모든 대학 학장 1천577명 전원에게 사표를 내라고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사표 요구는 쿠데타 지지 세력은 물론 배후로 규정한 재미 이슬람학자 귈렌과 가까운 인사들을 신속하게 해고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터키 언론은 분석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