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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공군 "F-35A 스텔스기 IS 격퇴전에 조만간 투입 가능"

美 공군 "F-35A 스텔스기 IS 격퇴전에 조만간 투입 가능"
미국 공군이 차세대 통합타격기 F-35A '라이트닝 II'를 조만간 시리아와 이라크에 파견해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격퇴전에 투입할 수 있음을 밝혀 주목된다.

미 공군은 지금까지 시리아와 이라크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IS 세력에 대한 공습에 최첨단 스텔스기인 F-22 '랩터'는 동원한 적이 있지만, 실전 투입 태세가 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F-35A는 배제했다.

17일(현지시간) 미 군사 전문매체 에어포스 타임스에 따르면 허버트 칼리슬 미 공군 전투사령부 사령관(대장)은 이르면 다음 달, 늦어도 12월 중 F-35에 대한 초도작전능력(IOC)을 선언하자마자 현지 전투 사령관들의 "요청이 있으면" 시리아와 이라크에 파견해 IS를 상대로 한 작전에 투입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시리아와 이라크를 중심으로 한 IS 격퇴전뿐만 아니라 전 세계 다른 지역들에도 F-35A기를 이른 시간 내에 투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칼리슬 사령관은 IS 격퇴전의 야전사령관 격인 중부사령부(CENTCOM)의 조지프 보텔 사령관(대장)을 포함해 전 세계를 담당하는 통합전투사령부의 사령관들에게 IOC 선언 시 F-35A의 사용을 제의할 것이라며, "특히 보텔 사령관에게는 F-35A기의 성능을 설명한 후 그가 필요하다고 하면 곧장 이 첨단 전투기를 파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중동 지역에서 IS 격퇴전이 진행 중인 점을 고려해 이 지역에 대한 투입이 즉각 이뤄질 수 있다며 시리아와 이라크 투입이 가장 먼저 현실화할 것임을 시사했다.

칼리슬 사령관은 이어 러시아와 첨예한 갈등을 빚는 유럽 지역에 F-35A를 투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훈련과 러시아에 대한 경고 메시지 차원에서 동유럽 지역의 일부 우방에 F-22기를 가끔 파견하는 방식을 참고해 F-35A기의 투입을 추진하겠다는설명이다.

또 한반도를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배치는 오는 2020년 알래스카주 에일슨 공군기지의 비행대대를 시작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칼리슬 사령관은 아태 지역에 배치될 F-35A 항공전력은 중국과 러시아의 위협 수위 고조에 맞서 중요한 대응력으로 기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미 태평양사령부 예하 태평양공군은 아태 지역 우방과 훈련 임무뿐만 아니라 남중국해 영유권을 주장해온 중국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공군기 배치를 조율해왔으며 F-35A기도 이런 교대 배치 계획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

앞서 칼리슬 사령관은 11일 영국 판버러 국제에어쇼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 공군이 이르면 다음 달에 늦어도 12월 중으로 F-35A기에 대한 IOC 선언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점쳤다.

칼리슬 사령관은 공군이 모두 1천763대의 F-35A기를 도입할 계획이라면서, 지난달 서북부 아이다호 주의 마운튼 홈 공군기지에 배치된 7대의 F-35A기는 모두 88차례의 예정된 출격을 아무런 문제 없이 수행했기 때문에 '성공작'이라고 평가했다.

F-35A기는 항속거리 2천222㎞, 최대속도 마하 1.6에 25㎜ 기관포, 암람, 사이드 와인더 공대공 미사일, 합동 공대지 장거리 미사일, 합동 정밀직격탄 등 8.16t의 무장탑재 능력을 갖췄다.

미국은 모두 3천910억 달러(약 455조 3천억 원)를 들여 2천457대의 F-35기를 도입해 공군(A형), 해병대(B형), 해군(C형)에 공급할 계획이다.

한국도 7조 원대의 예산으로 오는 2018년부터 4년간 모두 40대의 F-35A기를 순차적으로 도입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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