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지역방송인 KDVR에 따르면 제퍼슨 카운티 경찰국 조시 틸먼·브라이언 맥러플린 경관은 이날 오전 17세 소녀로부터 자신의 자동차 안에 곰이 갇혀 난동을 부리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갔습니다.
두 경관은 현장에서 곰이 소녀의 차량에 갇힌 채 빠져나오려고 핸들을 뜯어내고 차량 천정과 차량 문을 뜯어내려는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소녀는 이들에게 "곰 한 마리가 갑자기 차 안에 있어 깜짝 놀랐다"면서 "차 문을 잠그지 않았는데 아마도 곰이 문을 열고 들어갔다가 문이 자동으로 잠기면서 갇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두 경찰은 우여곡절 끝에 차량 문을 열었고, 곰은 빠져나온 뒤 숲 쪽으로 달아났습니다.
경관 틸먼은 KDVR과의 인터뷰에서 "곰은 차 안에서 나온 뒤 대수롭지 않다는 표정을 지으며 우리를 쳐다보고 숲 쪽으로 황급히 달아났다"고 말했습니다.
소녀는 "보험회사 측에 연락했으나 야생 곰이 부숴놓은 차량은 불가항력 사항으로 보험금을 지급할 수 없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고 방송은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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