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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법관 정치 개입은 매우 부적절"…긴즈버그에 역공

트럼프 "대법관 정치 개입은 매우 부적절"…긴즈버그에 역공
미국 공화당의 사실상 대선주자인 도널드 트럼프는 12일(현지시간) 최근 자신을 거침없이 비판한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대법관의 행동은 매우 부적절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이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와의 전화인터뷰에서 "미국 대법관이 정치 캠페인에 개입하는 것은 솔직히 매우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또 "그것은 대법원의 명예에 먹칠하는 것이다. 그녀가 대법원에 사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나도 그것을 보고서 믿을 수가 없었다"고 몰아붙였다.

나아가 "그런 발언은 대법원의 (권위를) 떨어뜨린다. 도리어 나에게 동력을 더 실어줄 뿐이다"라면서 "그녀가 가능한 한 빨리 대법원을 떠나기를 바라고 싶다"고 역공했다.

미국 역사상 두 번째 여성 대법관인 긴즈버그는 지난 10일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가 당선되면 미국과 법원이 어떤 곳이 될지 상상도 할 수 없다"며 2010년 숨진 자신의 남편은 "뉴질랜드에 이민할 시기가 왔다"고 말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 당선의 영향이) 국가 전체로서는 4년이 될 수 있지만, 대법원으로서는…. 생각하기도 싫다"며 큰 우려를 숨기지 않았다.

특정 정치인에 대해 대법관이 이처럼 견해를 드러낸 것은 극히 이례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한편, 트럼프는 부통령 후보를 금명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3∼4일 안에 결정을 내리겠다. 많은 사람에게 매우 좋은 결정이 될 것"이라면서 금주 안에는 후보가 공개될 것임을 시사했다.

후보군에 대해 그는 "5명이 있고, 여기에 더해 누구에게도 알려지지 않은 2명이 더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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