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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수단 다시 내전 위기…평화유지군까지 공격

<앵커>

아프리카 신생국인 남수단이 다시 내전 위기에 처했습니다. 정파 간에 무력충돌 때문에 나흘 동안 3백 명이 숨진 가운데 유엔군 까지 공격을 받았습니다.

카이로 정규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유엔의 평화유지부대인 중국군이 다급하게 부상자를 치료합니다.

장갑차엔 포탄 구멍이 선명하고 실내는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남수단 수도 주바에서 난민경계 임무를 펼치던 중국군의 장갑차가 박격포에 맞았습니다.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유엔 평화유지군 : 장갑차 유리창을 관통한 뒤 포탄이 터졌습니다. 차량에 있던 군인들이 희생됐습니다.]

남수단은 대통령과 반군출신인 부통령의 지지세력이 나흘째 무력 충돌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양측이 탱크에 중화기까지 동원하면서 민간인 30여 명을 포함해 3백 명이 숨졌습니다.

내전 위기에 직면하자 미국과 일본 등은 자국민에게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남수단에는 우리나라의 한빛부대가 재건 임무를 띠고 주둔 중입니다.

국제사회의 압박에 남수단 대통령과 부통령이 현지시간 어제 저녁 휴전을 선언했지만 지켜질지는 미지수입니다.

남수단은 5년 전 북수단에서 독립한 뒤 지난해까지 내전이 이어져 수만 명이 숨지고 3백만 명의 난민이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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